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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김인권 "생계형 가장 경험 풀어놓겠다"


SBS 새 수목 드라마, 24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배우 김인권이 생계형 가장의 경험을 캐릭터에 쏟아내겠다고 했다.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정지훈, 김수로, 김인권, 최원영, 윤박, 오연서, 이민정, 이하늬가 참석했다. 김인권은 "생계형 가장 캐릭터를 맡았다. 제 경험을 풀어놓겠다"고 밝혔다.

김인권은 "생계형 가장 김영수 역을 맡았다"며 "실제로 배우 생활 중에 무명인 상황에서 아내와 아이가 생기고 많은 혼란을 겪었던 10년간이 있다. 그간 겪었던 경험을 풀어놓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생겼다. 생활밀착형 생계형 코미디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캐스팅 해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만들어서 즐거움과 눈물범벅이 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원작인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각색한 드라마다.

원작의 경우 저승으로 간 세 명의 주인공이 전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현세로 돌아가 7일 동안 인생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돌아와요 아저씨'는 두 명의 남자가 각각 꽃남자와 절세미녀로 변신해 세상을 다시 살아가는 스토리가 담긴다.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가 꽃미남 이해준(정지훈)으로, 전직조폭 한기탁(김수로)이 절세미녀 홍난(오연서)으로 변신한다. 선남선녀인 두 저승동창생의 활약에 웃음과 눈물 그리고 두 사람의 공공의 적이 드라마 전반의 긴장감과 갈등을 증폭시킨다.

김영수와 한기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진실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분노, 슬픔, 복수에의 욕망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거쳐 결국 모르고 죽었으면 안타까웠을 사랑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게 된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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