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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MC 합류 장도연 "서장훈, 같은 거인이라 호흡 척척"


"경제 신문 챙겨보고 있다"

[권혜림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JTBC '썰전'의 MC를 소화할 각오를 알렸다.

25일 방송되는 '썰전'(연출 김은정)의 새 코너 '썰쩐'에서 장도연은 김구라, 서장훈, 최진기와 진행을 맡는다. '썰쩐'은 돈에 관한 썰을 푼다는 뜻으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 뉴스를 다룬다. 장도연은 "세 분 모두 워낙 말을 잘해서 제가 상대적으로 위축될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명 정도는 위축되도 될 것 같다"며 "시청자 모두가 생활 경제 뉴스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니 제가 질문도 하고 되묻기도 하면서,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의 입장을 대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키 184cm의 김구라, 207cm의 서장훈, 174cm의 장도연 등 거구들이 뭉친 것에 대해선 "같은 거인이라서 그런지 서장훈 씨랑 호흡이 특히 잘 맞는 것 같다"며 "체격이 비슷해서 마음이 편하더라"고 밝게 알렸다. 또한 "함께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살갑게 대해줘서 고마웠다"고도 첫 녹화 소감을 말했다.

'썰전'은 지난 5월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설문에서 7위를 차지했다. 코너 개편을 통해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진행하는 '하드코어 뉴스깨기'와 '썰쩐' 코너로 구성된다. 장도연은 "저도 경제에 대해 잘 몰랐는데 녹화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녹화를 기점으로 제대로 된 경제관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제가 느끼고 배우는 것처럼 시청자분들도 부담 없이 보면서 많은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너무 모르면 안 될 것 같아서, 경제 신문은 챙겨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생각 없어 보이지만 나름 계획도 있고 실속도 있는 여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그는 "또 제 개인적인 목표로는 10년 후에도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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