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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초의 천만 영화, '어벤져스2'가 남긴 기록들①


역대 15번째, 외화 사상 4번째 천만 기록

[권혜림기자] '어벤져스2'가 오늘(17일) 개봉 25일 만에 천만 고지를 넘어섰다.

17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조스 웨던/제작 마블스튜디오)은 이날 오후 5시20분을 기준으로 1천만 관객 돌파의 대기록을 썼다. 이는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를 잇는 외화 네 번째 천만 기록인 동시에 외화 최단 기간(25일)의 기록이기도 하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지난 4월23일 개봉해 외화 최단 흥행 기록을 쓰며 인기 행진을 이어왔다.

'어벤져스2'의 천만 돌파는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역대 15번째 기록이다. '명량' '국제시장' '아바타'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변호인' '실미도' '겨울왕국' '인터스텔라'가 '어벤져스2'에 앞서 천만 기록을 쓴 바 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역대 최초로 사전 예매량 10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이례적인 한국 촬영이 국내 관객들에게 일찍이 이슈가 됐고, 개봉을 앞두고 기록한 뜨거운 예매 열기에 '어벤져스2'의 천만 관객 돌파가 기정 사실처럼 여겨졌을 정도였다. CGV 아이맥스관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예매 사이트가 마비돼 혼란이 야기되는 등 관객들의 남다른 관심이 흥행을 예견케 했다.

'어벤져스2'는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평일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초 일일 100만 관객 돌파 기록에 이어 100만 단위 관객수를 모을 때마다 '역대 외화 최단기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개봉 13일 째 800만, 17일째 900만 관객을 넘어선 '어벤져스2'는 25일 만에 1천 만 관객을 넘어서며 다시 한 번 화려한 기록을 썼다.

지난 2014년 12월 개봉한 '국제시장'이 올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으나, 올해 개봉작 중에선 '어벤져스2'가 최초로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어벤져스2'는 한국에서 개봉한 마블 영화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물론, 최초의 천만 영화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 외에도 '어벤져스2'가 쓴 흥행 기록은 면면이 화려하다. 지난 1일에는 역대 근로자의 날 최고 스코어(77만2천666명)를 기록했다. 역대 외화 최고 주말 스코어(281만8천886명) 역시 '어벤져스2'의 차지였다. 역대 매출액 기준으로는 '명량' '아바타' '국제시장'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왕이 된 남자'에 이어 흥행 7위에 등극했다.

'어벤져스2'의 국내 흥행 성과는 북미와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 중 가장 높다. 세계 흥행 수익 10억 불을 돌파했으며 북미에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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