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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가 간다', 혈관성 치매 알리기 나선다


안타까운 부부 사연에 공익광고 모델도 자처

[권혜림기자] 이영돈 PD가 혈관성 치매 알리기에 나선다. 환자를 직접 만나 희망을 전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연출 이영돈)는 혈관성 치매를 소재로 한 부부의 사연을 담은 '매일 청혼하는 남자' 편을 방송한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국내 치매환자 수는 약 44만 명이다. 치매 진료비용 역시 1조 1천 억 원을 넘어섰다. 이제 치매가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된 셈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병의 환자 수는 약 20만 명이다. 그 뒤를 잇는 것이 치료 환자 수 약 4만 7천여 명의 혈관성 치매다.

'이영돈 PD가 간다'는 혈관성치매 환자를 직접 만나 그의 안타까운 사연과 이 병에 대해 알린다. 이영돈 PD가 직접 만난 52세의 혈관성 치매환자는 아픈 뇌와 건강한 뇌를 동시에 가진 남자다. 똑똑하고 건강한 뇌와 단 일분 전의 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픈 뇌가 머릿속에 공존해 이름 석 자를 쓰는 것도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 환자 옆에는 남편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아내가 있다. 그리고, 환자는 아내에게 매일같이 청혼을 한다. 남편에게 하루하루 청혼을 받는 아내는 그저 병이 나아 남편이 세상 속으로 나아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

이영돈 PD는 이 안타까운 부부의 평생 소원이 러시아 바이칼호수 여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 꿈을 이뤄주기 위해 공익광고 모델을 자처했다.

'이영돈PD가 간다-매일 청혼하는 남자'는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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