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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국영화 죽 쒔다, '카트' 상위권 턱걸이


'인터스텔라' 등 외화 점유율 압도적

[정명화기자] 11월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11월 한국영화가 흥행 저조를 보이며 한국영화 관객수와 매출액은 각각 325만명, 2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2만명, 280억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영화 전체 흥행 순위 중 1위 '인터스텔라'를 비롯한 외화가 순위를 독식한 가운데 한국영화로는 '카트'가 유일하게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턱걸이 했다. 11월 개봉작 '패션왕'이 6위, '빅매치'가 7위에 올랐다.

반면 외화는 '인터스텔라' 1편이 83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견인했다. '인터스텔라'의 흥행에 힘입어 외국영화 극장 관객수와 매출액은 각각 1천194만명,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만명, 479억원 증가했다.

11월 영화 전체 흥행 순위 2위는 '퓨리'(102만명), '나를 찾아줘'는 87만명으로 3위를,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77만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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