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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13일 만에 1천100만 돌파…'겨울왕국' 넘었다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

[권혜림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천100만 명을 돌파하며 2014년 개봉작 중 흥행 1위에 등극했다.

11일 영화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이날 오후 12시 30분(배급사 기준) 개봉 13일 만에 누적관객수 1천100만 명을 기록하며 1천29만 명의 최종관객을 모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스코어를 뛰어넘었다. 그간 '겨울왕국'은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관객 스코어를 자랑했지만 '명량'의 기세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지난 12일 '명량'은 한국 영화 통산 10번째로 천만 영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외화와 한국 영화를 합산하면 12번째 기록이다. '아바타'(1천330만), '괴물'(1천301만), '도둑들'(1천298만), '7번방의 선물'(1천281만),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2만), '왕의 남자'(1천230만), '태극기 휘날리며'(1천175만), '변호인'(1천137만), '해운대'(1천132만), '실미도'(1천108만)에 이어 흥행 톱11에 등극했다.

개봉 13일 만에 1천1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개봉 26일 만에 1천1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보다 두 배 앞선 기록이다. '7번방의 선물'(38일), '아바타'(45일), '광해, 왕이 된 남자'(48일), '변호인'(46일)을 훌쩍 뛰어 넘는 속도다.

영화는 지난 7월30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뒤 개봉 당일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명)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역대 평일 최고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 최단기간 300만 돌파(4일), 역대 최대 일일 관객수 기록 등 신기록을 이어나갔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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