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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10년 지켜준 팬들, 고맙고 미안하다"


잠실 주경기장 공연, 3만여 관객 열광

[이미영기자] 그룹 JYJ가 3만여 팬들에게 고마움이 담긴 편지를 띄웠다.

JYJ는 9일 오후 8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201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갖는 잠실 주경기장 공연, JYJ의 무대는 여전히 뜨거웠고, 팬들의 열띤 응원은 변함 없었다.

JYJ는 최근 발표한 정규앨범 수록곡 무대와 히트곡 무대, 솔로 무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3만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JYJ는 공연 도중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 편지를 띄웠다.

JYJ는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를 따라와준 팬들, 눈앞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울어주었던 것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앞으로 더 잘할게요. 우리가 지내온 시간들보다 우리가 앞으로 만들 시간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말해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팬들은 JYJ의 편지에 "사랑해"를 외치며 화답했다.

멤버들은 또 공연 중간 중간 "너무 보고 싶었다"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다"라며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이어 "오늘 공연에 이렇게 많이 와줄 줄 몰랐다. 설레고 두근거린다"고 4년 만의 잠실 주경기장 공연에 대한 감동과 두근거림을 전했다.

한편, JYJ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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