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측 "약물로 검찰조사 사실, 문제될 것 없다"

[이미영기자]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이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무단으로 복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손호영의 소속사 MMO 측은 12일 "손호영이 지난 달 검찰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졸피뎀'은 수면 장애가 있으면 처방 받아 먹는 약이다. 지난해 손호영이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연탄을 피우고 자살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몇 알 복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당시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추가로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god 콘서트 'god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에도 예정대로 참여한다.

소속사 측은 "이미 지난 사건이고, 이후로 복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콘서트 진행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손호영은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무단으로 복용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 수사를 받았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친구 윤 모씨가 숨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예전에 처방받아 보관했던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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