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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달군 '족구왕', 8월21일 개봉 확정


[권혜림기자] 지난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었던 영화 '족구왕'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10일 영화를 배급하는 KT&G 상상마당에 따르면 우문기 감독의 영화 '족구왕'은 오는 8월21일 개봉한다.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얻었던 '족구왕'은 당시 남동철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로부터 "독립영화계의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는 극찬을 얻은 작품이다.

'족구왕'은 '1999, 면회'를 만든 광화문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갓 제대한 복학생 만섭(안재홍 분)이 사랑과 청춘을 쟁취하기 위해 족구왕에 도전하는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우문기 감독은 '족구왕' 한 편으로 청춘물과 코미디의 장르적 매력은 물론 스포츠 영화의 테크닉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감독 중 한 명이 됐다.

주연을 맡은 배우 안재홍은 잘 생기지도, 돈이 많지도, 공부를 잘 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복학생 만섭 역을 연기했다. 눈빛 하나만으로 관객들을 요절복통하게 만들며 '한국의 잭 블랙'으로 불릴 만큼 손색 없는 매력을 보여줬다. 앞서 그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정은채의 학교 선배로 등장, 이선균과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안재홍 외에도 황승언·정우식·강봉석·황미영 등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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