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로드FC 데뷔 "남자라면 도전해 볼만 해"

[김양수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로드FC에 데뷔한다.

로드FC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종합격투기. 연예인의 로드FC 데뷔는 개그맨 이승윤에 이어 윤형빈이 두번째다.

1일 윤형빈은 "겉으로 보기엔 치고 받는 것이 전부이지만, 대회준비 기간부터 대회장까지 선수 옆에서 함께 생활을 했다. 옆에서 보고 느낀 점 이 많았고, 남자라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정문홍 대표님 그리고 서두원 선수와 수년 전부터 함께 운동해왔고, 언젠가는 데뷔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 해 한 해가 지나가면서 그 꿈이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이번에 결심을 하게 됐다. 주최 측인 로드FC가 '학원폭력 근절 캠페인 활동, 격투장학재단 활동 등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이 일에 동참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연예인이 격투가로 데뷔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로드FC에서 추구하는 취지에 공감대가 형성돼 기쁘다. 앞으로 선수와 개그맨으로써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윤형빈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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