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분-차승환, 웨딩사진 공개 "10년 친구서 부부로"

[장진리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예분과 MBC 공채 개그맨 차승환이 결혼한다.

김예분과 차승환은 오는 3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디아망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10년 넘게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연인으로 발전, 핑크빛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맡은 아이웨딩 관계자는 "동갑내기인 차승환-김예분 커플은 취향, 가치관, 사소한 습관까지 닮은 점이 많아 결혼 준비가 물 흐르듯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분-차승환 커플은 생각까지 비슷해 '쌍둥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종종 할 정도로 찰떡 궁합을 과시한다고.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에 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며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서로를 지켜 주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예분은 1994년 미스코리아로 방송에 데뷔, SBS '달려라 코바', '인기가요', KBS 'TV데이트' 등 MC, DJ, 연기자로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현재 서울의 한 학교에서 공부하며 한식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도전하고 있다.

차승환은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SBS '웃찾사', KBS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동해왔다. 개그맨 김학도와 신문지 콤비를 이뤄 코믹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라디오 축구 중계로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SBS 플러스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고, 현재 라디오 DJ 및 케이블 방송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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