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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BC 1R 선발진 완성…한국 대표팀은?


[정명의기자] 일본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2일 우쓰미 데쓰야(요미우리)가 1라운드 세 번째 경기인 쿠바전 선발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 대표팀은 첫 경기 브라질전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두 번째 경기 중국전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를 선발로 내정한 데 이어 마지막 쿠바전 선발까지 1라운드 선발 로테이션을 모두 확정했다.

이번 WBC에는 지난 1, 2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다. 1라운드에서는 한 투수가 65개를 넘기면 안된다. 제한된 투구수는 2라운드에서는 80개, 결선 라운드에서는 95개로 늘어난다.

때문에 선발투수가 소화할 수 있는 이닝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두 번째 등판하는 투수 역시 선발투수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해내야 한다. 일본은 쿠바전에서 우쓰미에 이어 오토나리 겐지(소프트뱅크), 노미 아쓰시(한신)을 대기시킬 예정이다.

일찌감치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한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느긋하게 투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뒤 정해도 늦을 것이 없다는 분위기다. 대표팀 명단 발표 뒤 끊임없이 들려온 '선발투수에 약점이 있다'는 지적도 고민이 길어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에이스' 윤석민(KIA)이 1라운드 상대인 네덜란드, 호주, 대만 중 어느 팀 경기에 등판할 지가 관건인 가운데 장원삼(삼성), 서재응(KIA), 송승준(롯데) 등이 선발 후보로 꼽힌다. 노경은(두산), 장원준(경찰청), 윤희상(SK)은 선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도 선발에 이어 등판할 두 번째 투수의 중요성을 수 차례 언급하며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대략적인 윤곽도 나와 있다. 등판 스케줄에 따른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확정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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