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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크 오심 관련해 KBO, "머리 숙여 사죄"


[권기범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팬들에게 보크 오심 판정과 관련해 야구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화는 8일 잠실 LG전에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보크 오심 판정으로 패했다. 5-6으로 뒤진 9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정원석이 LG 마무리투수 임찬규가 와인드업 포지션에 들어간 사이 홈을 파고 들었지만, 재빨리 던진 공에 태그당하며 아웃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임찬규가 홈에 공을 던지는 과정이 명백히 보크였다는 점. 한화 한대화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거세게 항의했지만 이미 내린 결정은 번복할 수 없었다. LG 선수단도 철수한 상황.

이에 KBO는 9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당 경기 심판위원 전원에게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와 함께 KBO는 "어제(8일) 열린 잠실 LG와 한화와의 경기에서 잘못된 판정으로 야구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연봉 고과 산정에 심판 성적을 엄격히 반영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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