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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구 총재, "2010년은 자랑할만한 1년"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10년의 성과에 미소를 지었다. 야구인에게 올 한 해는 뜻깊은 한해임을 강조했다.

유 총재는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0 조아제약-일간스포츠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2010년을 평가했다.

유 총재는 "올해는 야구인들이 자랑할만한 1년이다. 이 자리는 자축의 자리로 가졌으면 한다"고 운을 뗀 뒤 "600만 관중에 가까운 성과를 올렸고, 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땄다"고 시상식장에 참석한 야구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유 총재는 광주구장 신축 문제를 언급하면서 반색했다. 유 총재는 "무엇보다 광주구장이 신축된다. 사실상 개축이 아니라 신축이라고 봐야한다"며 "그렇게 되면 대구와 대전구장도 신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낙후된 지방 구장 시설이 광주를 시작으로 연이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유 총재는 "그렇게 시설이 좋아지면 700만 관중이라는 야심찬 계획도 달성할 수 있다. 그럴 경우, 8개 구단으로는 부족하지 않겠느냐"며 "전국 어디서도 야구를 보고싶다는 요구가 나올 것이고 이에 부응해야 한다"고 프로야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총 19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롯데)가 차지하며 상금 1천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를 받았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박영태 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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