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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넘버원' 소지섭 "시청률 부진? 이제 시작일 뿐"


"이제 1, 2회분의 방송이 나갔을 뿐이예요. 20부작 중 10분의 1만 보고 드라마를 단정짓지는 말아주세요."

배우 소지섭이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로드 넘버원'은 130억원이 투입된 대작에 소지섭, 김하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 받아온 작품. 2회까지 방송된 현재, 시청률은 한자리수를 기록하고 있고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도 분분하다.

소지섭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드 넘버원' 시청률에 대한 생각과 시청자들의 평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지섭은 "예전보다 부담이 덜해진 것 같다. 10년이 넘게 일하다보니 이제 조금 시청률에 덤덤해진다. 시청률에 목숨 걸면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소지섭은 또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고생한 만큼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시청률이다. 그 점에서 가슴이 아프다. 아직 방송이 남아있으니"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에 비해 초반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걸 알면 다 대박 날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코드가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기존 시청자들이 보는 호흡이 있는데 그 호흡이 익숙치 않으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은 시청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단계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드라마의 평가와 관련 "나는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이다"고 말을 아끼며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분분한데 끝까지 보고 나서 판단해주면 좋겠다. 이제 단순히 1, 2회 나갔을 뿐이다. 드라마가 끝난 후 평가를 해주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소지섭은 이날 '로드 넘버원' 출연에 관해 "후회는 없다"며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지금까지 땅이나 정면을 보고 연기를 했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하늘을 보고 해도 되겠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조금 더 보는 눈이 넓어진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앞으로 다작을 하고 싶고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 작품이 괜찮다면 모험도 하고 싶고 기회가 오면 해외에서도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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