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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과인에 대회 1호 '해트트릭' 허용 '불명예'


한국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회에서 첫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은 17일 밤(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이과인에게만 3골을 허용하면서 1-4로 대패했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이과인은 이날 한국전에서만 3골을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과인은 박주영의 자책골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2분 헤딩골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 이과인은 한국의 수비진이 벌어진 틈을 재빨리 파고들어 잇따라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의 맹추격이 이어지던 가운데 이과이은 후반 30분 리오넬 메시가 때린 슈팅을 한국 골키퍼 정성룡이 막아낸 것을 메시가 다시 슈팅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반대편 무인지경에서 살짝 발을 대 팀의 3번째 골이자 개인 2호골을 만들었다.

이어 4분 뒤인 후반 34분 메시가 왼쪽으로 열어준 공을 아게로가 크로스로 올렸고, 골문 쪽으로 날아온 공을 다시 이과인이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는 이과인의 대량 득점 속에 예선 2승을 챙기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요하네스버그(남아공)=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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