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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박철쇼'에 출연해 입담 과시


17대 대선에서 누리꾼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른바 '허경영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57세)와 박철이 만났다.

28일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스토리온 '박철쇼'에 허경영 총재가 전격 출연하게 된 것. 대선 및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 허경영 총재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박철쇼'의 김지욱 담당 PD는 "경제공화당에 '박철쇼'의 뜻과 취지를 밝힌 결과, 이틀 간의 고심 끝에 출연하겠다는 확답을 보내왔다"며 "인터넷 대통령이라고까지 불리며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선거에 관심을 가지게 한 장본인으로, 이번 대선에 독특한 의미를 가진 인물이라 삼고초려 끝에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박철쇼'는 대선 후 더욱 바빠졌다는 여의도 경제공화당 당사를 스케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명동에서 녹화를 무사히 마친 상황.

녹화 후 MC 박철은 "허 총재와의 만남이 너무 기대가 됐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왠지 모르게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 날 토크에서는 박철이 허 총재에게 'UFO 출연', '외계인의 존재' 등을 묻는 등 두 사람의 이색 토크가 이어지기도 했다.

허 총재는 이번 대선을 치루면서 자신을 둘러싼 몇가지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는 '불효자 사형'이라는 공약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약을 한 것처럼 부풀려져 곤욕스러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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