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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성남과 이적 협상 사실"


성남, 포항 모두 좋은 팀…1월 7일 이전에 마무리 될 것

올림픽 대표팀의 골키퍼 정성룡(22, 포항)이 성남으로의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성룡은 21일 오전 서울 반포동 팔레스 호텔에서 있었던 '제 6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속 팀인 포항과 성남이 현재 이적을 협상 중이다. 올림픽 대표팀 전지훈련 소집일인 다음 달 7일 이전에는 마무리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포항에 입단한 정성룡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다. 성남은 현재 주전 골키퍼 김용대가 상무에 입단해 정성룡과 같이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는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어느 팀에서 뛰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성룡은 "솔직히 반반이다. 성남도 좋은 팀이고 포항 역시 올해 우승 자격으로 내년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만큼 욕심이 있다"며 "계약에 관한 모든 사항은 에이전트에 맡겼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정성룡은 이어 내년 8월 벌어지는 올림픽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정성룡은 "이번 스페인 전지훈련을 잘 소화해서 최소한 지난 아테네 올림픽 때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열심히 하면 4강까지는 오를 수 있지 않겠냐"며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 해외 진출 등 여러 가지 다른 길도 열릴 수 있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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