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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경남STX' 전환위한 이사회 개최


창단 2년만에 K리그에서 '공포의 도민구단'으로 돌풍을 일으킨 경남 FC가 '기업형 구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경남FC는 6일 오후 2시 창원시설공단에서 이사회를 열어 구단 경영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남측이 이사회를 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경남의 최대 스폰서인 STX 그룹이 프로야구단 인수를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 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남구단의 재정에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5일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현재는 불안정한 경영 상태에 놓여 있다"며 "이번 이사회는 현재 기업 스폰서와 관련해 재정 문제를 타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개최 목적을 밝혔다.

경남은 지난 2005년 팀을 창단한 이래 STX 그룹으로부터 5년간 총 200억원(1년에 40억원)을 후원받고 있다. 하지만 STX가 야구단을 인수할 경우 경남의 자금 상황은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만약 경남이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STX그룹의 지원으로 기업컨소시엄 형태로 전환한다면 경남은 도민 구단의 옷을 벗고 '기업형 구단'으로 전환하게 된다. 경남이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면 시도민구단은 인천, 대구, 대전 등 3개 구단만 남는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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