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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 야외세트, 촬영 때마다 북새통


MBC 월화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주요 촬영지가 몰려든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서울 홍익대 부근 한 카페를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촬영이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팬들이 찾아오거나, 지나가던 행인도 "여기야, 여기야?"라며 잠시 머무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촬영을 구경하기 위함은 물론이고, 주인공인 윤은혜와 공유를 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수십 명의 팬들 가운데 일부는 촬영 대기 중인 공유의 밴 차량 부근에, 또 다른 일부는 윤은혜의 밴 차량에 몰려 있고, 나머지 일부는 촬영 세트의 주변에서 내부를 들여다본다.

지난주 촬영이 있던 26일 오후, 촬영 현장에 도착한 윤은혜가 차량에서 내려 야외세트를 향해 걸어가자 팬들은 가까이서 윤은혜를 바라보며 서로에게 "예뻐, 진짜 예뻐"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윤은혜는 고개를 숙인 채 쑥스러워하며 반기는 팬들을 뒤로하고 촬영장 안으로 들어갔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바람에 미처 윤은혜를 못 본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결 역을 맡은 공유의 팬들도 열성적이다. 차량 근처에서 공유의 출현을 기다리던 팬들은 촬영을 위해 나오는 공유를 향해 "멋지다"를 연호했고, 공유는 이에 쑥스러운 듯 살짝 인사로 화답한 뒤 촬영장 안으로 들어갔다.

무더위가 최고점에 오른 요즘 촬영장 주변은 아스팔트 도로가 곁에 있어 상당히 덥다.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은 대부분 땀으로 범벅이 되고, 실내는 조명까지 켜져 있어 말 그대로 찜통이다.

세트 안에 들어와 금방 웨이터 복장으로 갈아입고 자리에 앉은 윤은혜는 곧바로 대본을 들었다. 주변 사람들과 노닥거리기는커녕 대본 보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조이뉴스24 글,사진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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