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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괴담 '빨간마스크', 8월 국내 상륙


추억의 공포괴담 '빨간 마스크'를 영화화한 공포영화 '나고야 살인사건'(수입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이 오는 8월 9일 국내 개봉한다.

일본에서 '빨간 마스크(口裂け女)'라는 제목으로 지난 3월 개봉, 관객을 공포로 몰아 넣은 영화 '나고야 살인사건'은 마스크를 쓴 여자가 아이들 앞에 나타나 "나... 예뻐?"라고 물은 뒤 아이들의 입을 가위로 찢어버린다는 괴담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과거 초등학생을 공포에 떨게 한 '마스크 괴담'은 일본의 '입 찢어진 여자' 괴담으로부터 유래, '빨간 마스크'로 이어지고, 발생 지역과 시대에 따라 자기복제와 변형을 반복하며 재구성되었다.

이 괴담은 아이들의 교육열에 불탄 엄마의 강압적인 모습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설과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게 하려고 엄마가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설, 그리고 가장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미군 특수부대가 입소문이 퍼지는 방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비밀 실험이라는 황당하고 재미있는 설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빨간 마스크'가 맹위를 떨친 일본과 한국 두 나라는 교육열이라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 대표적인 도시 괴담을 영화화한 '나고야 살인사건'은 일본 신세대 스타 사토 에리코가 주연을 맡았으며 수편의 호러영화를 연출한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8세 이상 관람 등급을 확정지은 '나고야 살인사건'은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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