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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난, 사랑에 빠지고픈 로맨티스트"


 

"항상 사랑에 빠지고 싶어하는 로맨티스트죠."

30일 오후 2시 진정한 사랑을 쫓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16부작 TV시리즈 '썸데이'(극본 김희재, 연출 김경용, 제작 옐로우필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두나가 자신의 애정관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배두나는 "극중 캐릭터는 사랑에 대해 절대적으로 부정적이다"라며 "개인적으로 이에 동의하는 부문도 있고 아닌 점도 있지만, 사랑은 변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걸고 빠져드는 사랑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고 평소 사랑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배두나는 그러나, "사랑은 달콤하기도 하고 때론 쓰기도 하다"며 "그렇지만 저는 항상 사랑에 빠지고 싶어하는 로맨티스트"라고 사랑에 대해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렸다.

배두나는 이번 작품에서 사랑을 시시껄렁한 말장난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온 사랑에 피습 당해 버리는 스물 세살의 만화가 야마구치 하나로 변신한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지만 집안의 이혼 압박에 부모가 떠나버리고 세상과 소통의 문을 닫아 버린 채 살아간다.

배두나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작품은 전작인 '괴물'에 비해 잔잔한 드라마이고 순정 만화같은 작품이다. 마음의 떨림을 느끼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평소 나만이 할 수 있는 배역에 호감을 많이 느낀다"며 "이번 작품도 그렇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사전제작 드라마 '썸데이'는 오는 11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OCN 오리지널 블록'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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