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 C&C가 카카오의 SM 인수설에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30원(15.53%) 5천430원에 거래 중이다.
SM C&C는 전일 오후 6시 기준 종가보다 4.79% 오른 4925원에 시간외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카카오의 SM 인수설 최초 보도 이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가 임박했다는 내용이 흘러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8.72%를 주가대비 2~3배 이상의 가격으로 매입한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 양측은 인수설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카카오 측은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사는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카카오가 SM을 인수하게 되면 하이브에 이어 곧장 연예기획사 2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되는만큼 이번 인수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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