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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3세 김동관 사장, 한화 사내이사 선임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한화는 이사회를 열고 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주총은 오는 29일 열린다.

김동관 사장은 지난 2020년부터 한화 전략부문을 맡아왔으며, 사내이사 선임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 전략 수립과 이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한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한화]

이날 한화 측은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맡아 한화그룹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허브'를 지휘하고 있다. 실제로 우주사업 분야에서 ▲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 투자와 이사회 참여권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톤급 엔진 제작 성공 등의 성과를 냈다.

스페이스허브 출범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와 함께 합류한 한화도 지난해 항공우주연구원과 '인공위성의 심장'으로 불리는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인공위성의 궤도 수정, 자세 제어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 개발 협약을 맺는 등 우주사업 진출에 본격 진출했다.

한편 한화 이사회는 이날 권익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관련 주총 안건도 의결했다. 서울 남부지검장을 지낸 권 변호사는 준법경영 전문가다.

한화 관계자는 "이사진 구성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더해 이사회의 역량과 권한이 커졌다"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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