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샤넬에 이어 크리스챤 디올도 연초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레이디백과 카로백, 북도트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약 20% 가량 인상했다. 2020년 7월 12~15% 가량 큰 폭으로 가격을 인상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디올의 대표제품으로 불리는 레이디 디올 미디엄 백은 650만 원에서 760만 원으로 16.7% 올랐다. 레이디 디올 스몰백은 580만 원에서 690만 원으로 19.0%로 인상됐다. 레이디백 라지 사이즈는 700만 원에서 840만 원으로 20% 올랐다.
카로백 스몰은 485만 원에서 35만원 오른 520만 원이 됐다. 카로백 미듐은 520만 원에서 570만 원으로 인상됐다. 몽테인백은 490만 원으로 20만 원 비싸졌다. 북토트 스몰은 385만 원에서 435만 원으로, 북토트 라지도 39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명품 브랜드들은 앞다퉈 올 초 가격을 인상했다.
에르메스는 지난 6일 가방, 지갑, 스카프, 신발 등의 가격을 3~10% 인상했다. 에르메스 가든파티36 핸드백은 482만 원에서 16만 원이 올라 3.3% 인상됐으며, 피코탄은 385만 원에서 411만 원으로 7% 인상됐다. 샤넬도 지난 11일 코코핸들, 비지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인기 핸드백 가격을 약 10~17% 인상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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