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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한번쯤 멈출수밖에' 최백호와 부산 낭만여행…시청률 1.8%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번쯤 멈출 수밖에' 이선희, 이금희가 '낭만 가객' 최백호와 부산여행을 떠났다.

추석 특집 이후 4개월 만에 정규 편성된 KBS 2TV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가 6일 첫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1.8%를 차지했다.

이날 첫 여행은 최백호와 함께 떠나는 부산이었다. 청사포에 도착한 이선희는 첫 여행 동반자에 대해 "등대 같은 느낌의 선배님"이라 소개했고 직접 만난 이후에는 "너무 너무 뵙고 싶었어요"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번쯤 멈출수밖에 [사진=KBS]
한번쯤 멈출수밖에 [사진=KBS]

세 사람은 부산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최백호는 "부산에서는 아픈 추억만 있다"며 자신의 노래 속에 과거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했다. 인적이 드문 바닷가를 걸으며 최백호는 "'청사포'에는 2절에 의미가 있다"는 말과 함께 젊은 날 순정과 열정의 감정을 담은 가사를 들려줬다.

이후 이선희가 에코브릿지와 협업하여 만든 '부산에 가면'의 가사가 자신의 이야기여서 놀랐다고 했다. 그는 이날 즉석해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최백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가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힘들었던 날이었며 당시 상황과 심정을 담은 노래가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라고 했다.

한때 노래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한 최백호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정성"이라면서 :그것을 지키면 좋은 음악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최백호의 노래 중 '그쟈?'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선희는 노랫말 중 '변하지 않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쟈?'의 한 구절을 열창했다.

낭만적인 부산의 저녁, 대화는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로 이어졌다. 제목이 가사를 거의 완성한 상태에서 결정되었다고 한 최백호는 사랑했던 사람들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서 어릴 때부터 죽음의 공포가 있었지만 "나이가 70이 넘으니 살아 있는 것이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이선희가 최백호가 가수로서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하자 최백호는 가수 송창식이 자신의 롤 모델이었다고 했고 이금희의 부탁에 '사랑이야'를 불렀다.

마지막 장소로 불 꺼진 국제시장에 위치한 한 흑백 전문 사진관으로 향한 일행은 그곳에서 우정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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