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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스튜디오, 키다리이엔티와 합병…'하숙집오번지' '쩔해주세요' 드라마化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키다리스튜디오와 키다리이엔티가 하나로 뭉친다.

4일 키다리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28일 키다리이엔티와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며 OSMU 및 트랜스미디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유가증권 상장사로 지난해 2월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봄툰'과 '레진코믹스'의 IP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 18편 이상의 웹툰을 영상화하며 드라마 제작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키다리스튜디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키다리스튜디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상반기에 공개될 BL웹드라마 '하숙집오!번지'는 봄툰의 인기 웹툰 '하숙집5번지'가 원작으로, 이모션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했다. 키다리스튜디오 웹툰 '쩔해주세요'는 팬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 제페토가 함께 메타버스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봄툰의 웹툰 '피치못할 게이다'는 어바웃필름과 함께 드라마로 제작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레진코믹스 SF액션 웹툰 '불멸의 날들', 봄툰의 '세기의 악녀' 역시 영상화할 예정이다.

키다리이엔티는 2014년 창립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시작으로 '독전' '사라진 밤' '물괴' '결백'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충족시킨 작품들을 투자·배급하는 영화사업으로 굳건한 입지를 다져왔다.

키다리스튜디오로 공식 출범한 2022년 상반기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 감독의 데뷔작이자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뜨거운 피'를 선보인다. 정우, 김갑수 주연의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느와르 영화다.

또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가제)도 촬영을 완료하고 올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기존의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담아낸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이 외에도 이라크 전에 참전한 메건 리비의 실화를 바탕으로 군견과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 '메건 리비'를 리메이크 준비 중이다.

키다리스튜디오는 부가판권 유통 사업도 진행 중이다. '1승'(송강호, 박정민), '데시벨'(김래원, 이종석), '헤븐: 행복의 나라로'(최민식, 박해일) 등 한국영화를 비롯, '레트리뷰션'(리암 니슨), '나잇 해즈 폴른'(제라드 버틀러), '머슬'(빈 디젤) 등 블록버스터 외국영화까지 다채로운 킬러 타이틀을 확보했다. 총 2천여 편의 영화, 시리즈물의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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