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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라디오 40분 지각 "내 인생 최악 방송사고" 큰절 사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배성재가 '배성재의 텐'에 40분 지각한 뒤 큰절 사과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게스트 박문성이 진행을 시작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러시아 월드컵' 박지성, 배성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러시아 월드컵' 박지성, 배성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박문성은 "배성재가 오늘 생방송을 잊었다고 한다. 일본과 프랑스 축구 경기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수요일에 녹화 방송이 많아서 착각한 것 같다"고 배성재의 지각 배경을 설명했다.

약 40분 뒤 라디오 부스에 등장한 배성재는 보이는 라디오 카메라에 허리를 숙이고 큰절을 올리며 사과했다.

배성재는 "축구 중계 이후 펜싱 결승전을 보고, 8강 상대가 일본이 될 수 있으니 빨리 퇴근해서 경기를 봤다. 그런데 뭔가쎄하더라. 휴대폰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며 "내 역사상 최악의 방송사고"라 말하며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배성재는 "새벽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배드민턴 중계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하루 리듬이 나도 모르게 흐트러졌다. 올림픽 기간엔 유고 시 게스트가 대신 진행하는 룰이 있어 공식적으로 방송 사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겐 역사상 최악의 방송사고로 기억될 것"이라며 사과의 뜻을 또 전했다.

한편 배성재는 지난 2006년 SBS에 입사해 지난 2월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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