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저출산 가속화" 60대, 700만명 넘어서…집계 이래 처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우리나라 60대 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청년층인 20대와 30대를 각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6월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60대 인구는 전달보다 4만4천13명 늘어난 700만1천815명으로, 전체의 13.55%를 차지했다.

60대 인구가 700만명을 넘은 것은 주민등록인구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대 인구는 674만5천313명(13.05%), 30대는 677만5천108명(13.11%)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50대는 16.62%인 859만314명이었다.

전체 주민등록인구는 5천167만2천4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보다 3만3천505명(0.06%) 줄었다. 저출산 여파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했던 것에 이은 감소세다. 전체 평균 연령은 43.4세로 2008년(37.0세)에 비해 6.4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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