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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9000원에 2.5조 조달·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뱅크가 공모 희망가를 최대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28일 카카오뱅크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15조원~18조원대로, KB금융과 신한지주에 이어 금융주 중 시총 3위에 오를 전망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공모가 기준 2조1천600억원에서 2조5천500억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4억7천510만237이다.

카카오뱅크 본사 전경[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본사 전경[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15조6천783억에서 최대 18조5천289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금융주 내 시가총액 3위로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제친 수준이다. 현재 4대 금융지주 시가총액은 KB금융 23조7천억원, 신한금융 21조6천억원, 하나금융지주 14조3천억원, 우리금융지주 8조5천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5년여 만에 2조 원이 넘는 IPO 공모에 나설 만큼 성장했다.

24주적금 등의 파격적인 예·적금 상품,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중신용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했다. 이를 통해 작년에는 순이익이 1천136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분기에도 46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 청신호를 켰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 5일 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 상장예비심사 결과 적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오는 7월 26일~27일 KB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정미희 기자(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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