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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강호성 대표, 콘텐츠 제값받기 강조 "콘텐츠-시장구조 비대칭"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CJ ENM 강호성 대표가 콘텐츠 사용료 제값받기를 이야기하며 '조선구마사'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전 CJ ENM과 TVING의 미래 미전,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CJ ENM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강호성 대표는 콘텐츠 사용료 문제 제기와 관련해서 "빨리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CJ ENM 비전스트림 강호성 대표 [사진=CJ ENM]
CJ ENM 비전스트림 강호성 대표 [사진=CJ ENM]

강 대표는 "글로벌 시대가 왔다. 이는 우리의 K콘텐츠가 우수해서다. 콘텐츠 수준은 글로벌로 인정받는데 이를 유지해야할 산업, 유통, 시장구조는 국내 수준이라 비대칭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K콘텐츠의 우수성 만큼 유통 및 분배 구조에 관한 시장구조도 선진화 되어야 한다"라며 "우리는 플랫폼사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제작비의 1/3 수준을 수신료로 받는다. 미국은 100%, 그 이상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늘 불안하다. 그래서 다음 활동의 부가수익을 찾게된다"고 PPL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방송 2회만에 PPL논란으로 방송이 중단된 SBS '조선구마사'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모 지상파에서 2회 방송을 하고 주저앉기도 했다. 부가수익의 천착함 때문"이라며 "주 수입원인 수신료보다 부가수입과 협찬수입에 의존하는 상황 때문이다. 이 부분이 개선돼야 변화되는 시장에서 우리 케이콘텐츠가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지난 3월 방송을 시작했으나 2회 만에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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