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미스트롯2' 공정성 위반을 인정하기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1일 TV조선 '미스트롯2' 공정성 관련 민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됐다. 주장은 총 3가지로 진출자 선정의 공정성 문제와 내정자 의혹, 그리고 제작진의 방송 콘셉트 및 선곡 관여로 인한 프로그램 공정성 훼손, 마지막으로 어린이 악성 댓글 관련 가이드라인 위반 등이다.
12일 방통위는 '미스트롯2' 진출자 선정 공정성 문제와 내정자 의혹에 대해 "확인된 사실 만으로는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할 만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제작진의 방송 콘셉트 및 선곡 관여로 프로그램의 공정성 훼손 의혹 제기에 관련해서는 "방송법 제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가 정하는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에 따라 방통위가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방송내용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할 수 있어 방심위에 진정서를 이첩해 처리토록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악성 댓글 관련 아동청소년 권익보호 가이드라인 위반 제기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이버 괴롭힘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조치 의무를 이행했다고 보기 어렵다.TV CHOSUN에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지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추가 진정서를 제출하여 방송심의를 요청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