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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수 47만3천명↓…12개월째 감소 추세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자 수가 1년째 감소하는 등 고용 충격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다만 감소 폭은 다소 축소되면서 향후 개선의 여지를 보였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36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3천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가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째 이어졌다.

취업자 수가 12개월 연속 감소한 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월부터 1999년 4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21년10개월 만이다.

고용노동부 로고 [사진 = 고용노동부 ]
고용노동부 로고 [사진 = 고용노동부 ]

취업자 감소 폭은 지난해 4월(-47만6000명) 이후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까지 4개월 연속 축소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해 9월(-39만2000명)과 10월(-42만1000명) 감소 폭이 커졌지만, 11월(-27만3000명) 다소 완화됐다. 지난해 12월(-62만8000명) 감소 폭이 다시 확대된 이후 1월(-98만2000명)에는 1999년 2월 이후 22년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으나 지난달 다시 축소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8%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이 역시 같은 달 기준 2014년 2월(64.6%) 이후 최저치다.

실업자는 13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1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4.9%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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