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 이동준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동준을 K리그1(1부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준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이동준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에 3-1로 이겼다. 이동준은 전반 13분 인천 골키퍼와 압박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은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울산은 선제골을 넣었다.
이동준은 후반 14분 윤빛가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번에는 자신이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후반 30분에는 인천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김인성의 득점을 도왔다.
이동준은 이날 울산이 넣은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울산은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3연승으로 내달렸다. 울산이 개막 이후 3연승을 기록한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3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광주FC가 뽑혔다. 광주는 대구 원정에서 대구 FC에 4-1로 이겨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라운드 베스트 경기도 광주-대구전이 뽑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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