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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서 햄버거 먹다가 제지 당하자 행패 "우리 아빠가 누군데"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KTX 열차 안에서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음식물을 섭취하다 이를 저지하는 승객들에게 욕설을 쏟아내는 등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에는 KTX 열차 안에서 한 젊은 여성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로 케이크를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승무원이 여성에게 다가와 음식물을 섭취하면 안 된다고 안내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예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와 음료수를 먹었다.

이어 여성은 큰 소리로 전화 통화를 했다. 여성은 누군가와 통화에서 "전화를 하건 말건 자기가 거슬리면 자기가 입을 닫고 귀를 닫고…자기가 뭐라고 뒤처지고 열등하고 쥐뿔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 여성은 마스크를 통채로 벗고 햄버거를 먹었다"며 "순간 밀폐된 공간에 햄버거 냄새가 진동하는데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드실거면 통로에서 드셔주세요라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그러자 이 여성은 "내가 여기서 먹던말던 니가 무슨 상관이냐. 천하게 생긴 X이. 너 우리아빠가 도대체 누군 줄 알고 그러냐. 너 같은 거 가만 안둔다"고 폭언을 하고, 항의한 글쓴이의 사진을 찍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KTX무개념 갑질녀가 대체 어느 집 자식인지 궁금하다" "도대체 아버지가 누구시길래"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해라"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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