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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무혐의' 정바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 심경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을방학 정바비가 전 연인을 성폭행한 혐의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정바비는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혐의 관련 제 입장문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바비는 "그동안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여 저의 억울함을 차분히 설명했다"라면서 "수사기관에서는 당시의 카톡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하여 검토하였고, 그 결과 제가 처음부터 주장해온 대로, 검찰은 최근 고발사실 전부에 대하여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가을방학 정바비  [사진=공식 홈페이지]
가을방학 정바비 [사진=공식 홈페이지]

정바비는 "지난 몇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이다. 하고 싶었던 얘기는 하염없지만 행간으로 보낸다"고 토로했다.

정바비는 "그동안 너덜너덜한 마음이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가족 친지 그리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했다.

지난해 MBC '뉴스데스크'는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이자 작곡가가 20대 가수지망생 B씨의 사망 가해자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B씨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 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다. 이에 정바비는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정바비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 강간 치상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 송치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은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된 정바비를 지난달 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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