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TV] 박지성 예능루키 예약…MBC, '쓰리박'→'아육대' 풍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MBC가 특집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파일럿의 명가' MBC는 이번 설 연휴에 신상 예능 '쓰리박'을 새롭게 선보인다.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아이돌돌선수권대회 명예의 전당'으로 변화를 꾀했고, '트로트의 민족'은 갈라쇼로 흥을 돋운다.

◆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아육대 명예의 전당', 명절 분위기 더한다

안방극장 대세 장르가 된 트로트는 올 설 연휴에도 빠지지 않는다. 지난 1월 초 종영한 '트로트의 민족'이 설을 맞아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로 다시 찾아온다.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승자 안성준을 필두로 올스타들과 지역 단장, 부단장들이 뭉쳤다. 끼와 흥이 넘치는 올스타 7팀(안성준, 김소연, 김재롱, 더블레스, 송민준, 김혜진, 김민건) 그리고 단장 이지혜와 치타, 부단장 류지광, 노지훈, 김수찬, 요요미와 함께 이상민 팀 대 탁재훈 팀으로 나눠 '트로트의 민족'과 '설날'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주제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스페셜 게스트의 깜짝 등장도 예고됐다. 흥과 끼가 넘치는 트로트 무대로 코로나19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1, 12일 양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명실상부 명절 대표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대신, 그동안 '아육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체육돌과 '아육대'를 보고 자란 아육대 키즈들을 초청해 색다른 특집으로 꾸며진다.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명예의 전당’에는 샤이니 민호, 하이라이트 윤두준, 에이핑크 보미, 비투비 민혁, 오마이걸 승희, 아스트로 문빈, NCT DREAM 제노, 더보이즈 주연, 스트레이 키즈 현진, 있지(ITZY) 예지, 리아가 참석해 스튜디오를 빛낼 예정이다. '아육대'의 터줏대감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이 사회자로 진행을 맡는다.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명예의 전당'은 11, 12일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1부와 2부는 11일 오후 9시30분에, 3부와 4부는 오후 5시30분부터 방송된다.

◆ '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 뭉쳤다…예능 레전드 될까

2021년 신상 예능을 대거 선보인 MBC는 설 연휴 야심작 '쓰리박'을 선보인다.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등 스포츠 레전드들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던 프로그램이다.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며 활약 중인 박세리와 박찬호, 그리고 첫 예능 고정을 맡은 '캡틴 박' 박지성의 조합에 기대감이 쏠린다.

이들은 '쓰리박'을 통해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찬호는 골프에 도전, 새로운 도전에 긴장을 표하면서도 반전 골프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먹방의 대가'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식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직접 요리에 나선다. 사이클에 도전하는 박지성은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길을 힘차게 내달리는 모습으로 눈호강을 선사한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리부팅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용기,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이 밖에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라디오스타',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이 설 특집으로 방송된다.

설 특선영화로는 '검객'이 TV최초로 방영된다. '검객'은 오는 13일 8시50분에 방송된다. 11일 11시20분에는 '라라랜드'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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