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래퍼 아이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A씨의 SNS 게시물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25일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향년 28세.
아이언은 2015년 데뷔 이후 꾸준히 구설수에 휘말려왔다.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8년 여자친구가 자신의 성관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해 또 한 번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지난해 12월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미성년자 A씨를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폭행한 혐의로 현장 체포됐다.
이와 관련, 비보가 전해진 당일 고인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SNS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해방감을 느끼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니콜 키드먼의 이 사진은 2001년 톰 크루즈와 오랜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나올 때 찍힌 사진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A씨가 아이언의 사망을 두고 이같은 기분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