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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라자레바에 판정승 KGC인삼공사 3연패 끊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상의 결과를 손에 넣었다.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연패에서 벗어나며 순위도 끌어올렸다.

KGC인삼공사는 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7)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패 사슬을 끊고 7승 11패(승점23)가 됐다.

경기가 없던 한국도로공사(6승 10패 승점20)를 5위로 끌어내리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2연패를 당했고 8승 9패(승점24)가 됐다.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지난 29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지난 29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3위 제자리를 지켰지만 승률 5할 아래로 다시 떨어졌고 KGC인삼공사에 승점1 차로 쫓기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디우프(이탈리아)가 힘을 냈다. 그는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국내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한송이와 최은지가 각각 10점씩을, 미들 불로커(센터) 박은진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하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러시아)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 활약이 모자란 점이 뼈아팠다.

1, 2세트는 후반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집중력이 더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21-21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뒤 이어 서버로 나온 디우프가 2연속 서브 에이스로 24-21까지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최은지가 세트 승부룰 결정하는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2세트도 1세트와 흐름이 비슷했다. KGC인삼공사는 상대 육서영 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바람에 23-21로 점수 차를 벌렸고 다음 랠리에서 박은진이 시도한 이동 공격이 성공한 뒤 한송이가 오픈 공격을 코트에 꽂아 2세트도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도 디우프와 원 포인트 서버로 나온 이예솔 등이 점수를 내며 새트 중반 17-12까지 리드라며 승기를 굳혔다. IBK기업은행이 라자베라를 앞세워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이를 잘 뿌리치고 승점3을 획득했다.

조이뉴스24 화성=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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