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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진화에게 이혼당한다'는 악플도…미래의 희망 볼 뿐"(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함소원이 한 누리꾼을 향한 응원메시지를 보내며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한 누리꾼의 메시지에 "아직 힘이 들고 처음이라 희망의 빛 안 보이시죠? 가끔가다가 저에게 멘탈이 강하다, 보통 아니다 하시는데 전 멘탈이 강한 것이 아니라 미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함소원 SNS
함소원 SNS

이어 함소원은 "중국 진출할 때 말씀드리겠다. 중국어 니하오 공부하면서 방송국 드나들 때 다들 웃었다. '니가 무슨 중국 진출이냐'. 매니저도 없었던 내게 중국 진출의 기회는 마침내 오고야 말았다. 어느 가수의 땜빵으로. 인생은 그런 거다. 알 수 없다. 단정짓지 마라. 내가 중국에서 성공할 줄은 가족도 몰랐다"고 말했다.

또 남편 진화와의 결혼 과정을 언급하며 "42살까지 시집 포기한 듯 클럽에 놀러다니는 내게 다들 '너 시집 언제 갈래', '아이는 어떻게 낳을래'. 43살 1월 결혼 신고하기 딱! 6개월 전 전 남편을 만났다. 인생은 이렇게 알 수 없다. 아내의 맛 내가 3년 동안 하리라곤 그 아무도 예상 못하셨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네 딱 죽고 싶지만 오늘 하루를 또 하루를 버티는 연습을 해라. 그렇게 살아내면 분명 희망의 빛이 비추는 날이 온다. 참고 버텨낼 때는 처절하게 전쟁같이 죽을 듯이 힘들어 핏줄이 피부 바깥으로 뻗쳐 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버텨줘야 한다. 인생은 그렇게 힘들었다가도 버텨낸 자에게 많은 복과 행운을 준다. 자 이제 죽을 준비가 아니라 복과 행운 받을 준비 하셨죠"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함소원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17살의 힘듦 이해해요.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생을 살아가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아직 힘이 들고 처음이라 희망의 빛 안 보이시죠? 가끔가다가 저에게 멘탈이 강하다, 보통 아니다 하시는데 전 멘탈이 강한 것이 아니라 미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미래가 보인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미래의 희망 보인다. 과거로 가볼까요?

유독 저보다 공부 잘했던 언니에 눌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항상 언니는 100점 전 빵점이었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갈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요. 고2때 갑자기 공부를 시작한 저에게 한 선생님께선 '집에 돈도 없이 무슨 무용과 개인 레슨도 한 번 못 받은 게'. 하지만 저 죽을 만큼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교에 붙었어요.

제가 중국 진출할 때 말씀드릴까요. 제가 중국어 니하오 공부하면서 방송국 드나들 때 다들 웃었어요. '니가 무슨 중국 진출이냐'. 매니저도 없었던 제게 중국 진출의 기회는 마침내 오고야 말았습니다. 어느 가수의 땜빵으로. 인생은 그런 겁니다. 알 수 없어요. 단정짓지 마세요. 제가 중국에서 성공할 줄은 가족도 몰랐습니다.

42살까지 시집 포기한 듯 클럽에 놀러다니는 저에게 다들 '너 시집 언제 갈래', '아이는 어떻게 낳을래'. 43살 1월 결혼 신고하기 딱! 6개월 전 전 남편을 만났어요. 인생은 이렇게 알 수 없습니다. 아내의 맛 제가 3년 동안 하리라곤 그 아무도 예상 못하셨죠. 전 늘 보고 있답니다. 제 미래를.

지금은 다들 저에게 '실망했다', '인색하다', '니가 무슨 기부냐', '확실하냐', '못 믿겠다', '혜정이는 잘 크겠냐', '니 남편에게 이혼당한다' 하시지만 제가 멘탈이 강하냐고요. 아니요. 전 그저 미래를 볼 뿐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만 보지 마세요. 안 보이는 걸 보려 하세요. 우리 혜정이는 건강하게 잘 클 것이고 저의 피드 리플엔 '함소원 대단하다', '내가 오해했다' 사과의 피드가 칭찬의 피드가 가득한 것.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네 딱 죽고 싶지만 오늘 하루를 또 하루를 버티는 연습을 하세요. 그렇게 살아내면 분명 희망의 빛이 비추는 날이 옵니다. 참고 버텨낼 때는 처절하게 전쟁같이 죽을 듯이 힘들어 핏줄이 피부 바깥으로 뻗쳐 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버텨줘야 합니다. 인생은 그렇게 힘들었다가도 버텨낸 자에게 많은 복과 행운을 줍니다. 자 이제 죽을 준비가 아니라 복과 행운 받을 준비 하셨죠.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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