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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시즌 첫 골 신고…보르도는 패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3경기 만에 드디어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황의조(28, 보르도)가 마침내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보르도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2020-2021시즌 리그앙(1부리그) 생테티엔과 홈 경기를 치렀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전했고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24분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 주인공이 됐다.

그는 전반 24분 폴 베스가 보낸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가 17일(한국시간) 열린 생테티엔과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가 17일(한국시간) 열린 생테티엔과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황의조는 올 시즌 개막 후 이날 경기 전까지 도움 1개에 그쳤다.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으나 이날 기다리던 첫 골을 뽑아낸 것이다.

그러나 보르도는 생테티엔에 1-2로 패했다. 생테티엔은 전반 13분 아르노 노르댕이 선제 골을 넣었다. 그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승부에 균형을 맞췄으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황의조는 동점골을 넣고 5분 뒤 다시 한 번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아 리바운드됐다. 유수프 사발리가 재차 잡은 뒤 그대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보르도는 역전을 노렸다. 후반 16분 한꺼번에 교체 카드 4장을 꺼냈고 황의조도 이때 그라운드를 나와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러나 보르도는 역전골을 넣지 못했고 생테티엔이 웃었다. 후반 30분 이방 네유에게 결승 골로 허용했다.

보르도는 2연패를 당하면서 리그 13위, 생테티엔은 14위에 각각 자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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