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넉넉한 한가위' 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자매 배구화 지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코트에 나서는 쌍둥이 자매가 후배 선수들을 위해 물품을 지원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29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이재영과 이다영이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전국 여고 배구부에 배구화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영-디영은 쌍둥이 자매 배구선수로 경해여중-진주 선명여고 에서 힘께 손발을 맞췄다. 두 선수 프로 친출 후 드래프트 지명 순서에 따라 소속팀이 흥국생명(이재영)과 현대건설(이다영)으로 나눠졌으나 지난 시즌 종료 후 열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고교 졸업 후 6년 만에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게됐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29일 오전 경기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렸다.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정소희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29일 오전 경기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렸다.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정소희 기자]

이재영은 흥국생명과 재계약했고 이다영은 현대건설을 떠나 흥국생명과 계약했다. 두 선수는 이달 초 끝난 2020 제천·MG 코보컵 대회를 통헤 흥국생명 유니폼을 함게 입고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번 기부로 전국 17개 여자고교 배구부 선수 및 지도자에게 배구화 약 200켤레를 기부했다.

두 선수는 구단을 통해 "추석을 맞이해 후배 선수들에게 작지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우리가 보내준 배구화를 신고 열심히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기부 소식을 전해 들은 (주)아식스코리아도 기부에 함게했다. 아식스코리아는 라이프 스타일로 착용 가능한 후디 티셔츠를 여고 배구부 전달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7월에도 강원도 홍천여자중등배구클럽 창단에 1천만원을 전달해 유소년 배구에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넉넉한 한가위' 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자매 배구화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