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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코로나19 여파 속 리그컵 부전승 가능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2020-2021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첫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4부리그의 레이턴 오리엔트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레이턴이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손흥민(왼쪽)이 지난 20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후 팀 동료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왼쪽)이 지난 20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후 팀 동료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레이턴은 "우리는 토트넘과 잉글리시 풋볼 리그에 이 사실을 알렸다"며 "곧 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이턴 선수 및 구단 직원 등 1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레이턴은 현재 홈 구장과 훈련장을 폐쇄한 뒤 선수단 자가격리를 지시한 상태다.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과 레이턴의 경기 강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정 조정 등이 어려울 경우 토트넘이 부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레이턴전 취소 혹은 연기가 나쁘지 않다. 토트넘은 당초 23일 레이턴, 25일 슈켄디야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었다.

레이턴전이 부전승으로 처리된다면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27, 잉글랜드), 탕귀 은돔벨레(24, 프랑스) 등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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