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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 '우승 후보' 맨시티 꺾고 UCL 4강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이하 리용)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하 맨시티) 발목을 잡았다.

리옹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UCL 8강전에서 3-1로 이겼다. 리용은 이로써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 번 UCL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용은 오는 20일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하 뮌헨)과 결승 진출 두고 맞대결한다. 10년 전 4강전에서도 두팀은 만났다. 당시에는 뭰헨이 리용에 1, 2차전 합계 4-0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올림피크 리용(프랑스) 뎀벨레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리용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사진=뉴시스]
올림피크 리용(프랑스) 뎀벨레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리용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사진=뉴시스]

리용은 맨시티를 상대로 기선제압했다. 전반 24분 막스웰 코르네가 선제골을 넣었다. 코르네는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맨시티는 후반 2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빈 데브라위너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뒤 라힘 스털링의 컷백을 다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화력대결에서 리용이 맨시티를 앞섰다.

무사 덤벨라가 승리 주역이 됐다. 후반 34분 막상스 카케레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 역습 상황이 됐다. 카케레가 보낸 패스를 뎀벨레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맨유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맨시티 선수들은 그 전에 뎀벨레가 파울을 했다고 항의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뎀벨레의 득점은 인정됐다.

맨시티는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1분 스털링이 시도한 수팅이 골대를 한참 빗나갔다.

실점 위기를 넘긴 리용은 후반 42분 뎀벨레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올림피크 리용(프랑스)이 16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맞대결에서 3-1로 이겨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뉴시스]
올림피크 리용(프랑스)이 16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맞대결에서 3-1로 이겨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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