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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진영 "방시혁, 美진출 초기 양말 빨래로 싸워...가출까지 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진영이 방시혁과의 미국 에피소드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박진영은 "17년전 미국 진출을 위해 방시혁과 미국에서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회사 지원을 못받아서 아는 형 집에 얹혀살았다. 그때 일년동안 둘 다 곡을 하나도 못 팔았다. 형 눈치도 보이고, 둘 다 예민한 상태였는데 시혁이가 빨래 담당이었다. 그때 내가 양말을 뒤집어 내놨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MBC 캡처]
라디오스타 [MBC 캡처]

박진영은 "시혁이가 그 일에 대해 잔소리를 했는데, 이후에도 내가 몇 번 양말을 뒤집어 놓으니까 시혁이가 결국 화를 냈다. 그날 나도 밖에서 스트레스 받고 들어와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고, 둘이 대판 싸웠다. 결국 시혁이 가출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안영미는 "그거 신혼부부끼리 많이 하는 싸움 아니냐"고 웃었고, 박진영은 "시혁이가 갈때도 없고 해서 동네 한바퀴 돌고 다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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