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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내부고발한 홍사운드도 유튜브 중단…"꿈 같았던 5년"


[조이뉴스24 나세연인턴 기자] 16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홍사운드가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

홍사운드는 지난 1일 '유튜브의 뒷광고 실태, 아는 만큼 말씀드리겠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 대한 지나친 악플과 오해, 뒷광고 논란이 계속되면서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홍사운드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 및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홍사운드는 "니가 뭔데 뒷광고를 정의하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먼저 뒷광고 정의는 참PD와 맛상무가 내린 정의를 그대로 설명 드린거다"라고 전했다.

홍사운드  [사진 = 홍사운드 유튜브 채널 캡처본 ]
홍사운드 [사진 = 홍사운드 유튜브 채널 캡처본 ]

그는 "지난 영상 8분 30초에서 말씀드린 것은 이미 뒷광고를 하고 있던 유튜버들이 다른 유튜버와 광고가 겹쳐서 들키기 쉽거나 하는 경우에 상세보기 최하단에 안보이게끔 써놨었는데..이걸 다시 상세보기 최상단에 다시 적거나, 유류광고 포함을 하면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라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뒷광고 사과문 올린 유튜버들은 좀더 자세히 사과문 올렸으면 좋겠다. 구독자에게 걸린 부분만 사과하는 것도 알고 있고 잘못한 걸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심정도 이해한다. 하지만 물타기 하면서 사과문 작성하는 바람에 선의의 피해자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라며 유튜버들이 당당하게 사과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홍사운드는 "이 상항이 어찌 보면 내부고발이다. 이것조차도 저에게 광고 들어올 기회를 스스로 엄청 줄여버리는 일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나 역시 손해를 크게 봤다. 저한테 이제 광고가 들어오겠냐? 저는 치킨 먹방이 메인이었는데 치킨 광고 저를 아예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더 돈 많이 버는 유튜버가 배 아파서 그런 거라면 뒷광고를 더 많이 했겠죠"라며 자신에 대한 쏟아지는 비난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사운드는 "내가 만약 뒷광고로 돈을 많이 받았으면 지금 이 영상 안 찍고 있다. 지금 유튜브 그만두면 다음 달부터 생계 걱정해야 한다. 5년간 구독자들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해왔다"고 소신을 전했다.

끝으로 홍사운드는 "이렇게 뒷광고가 논란이 되었으니 이제는 기업에서 뒷광고를 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유튜버들도 뒷광고를 하려고 안 할 것이다. 이제 여러분들이 뒷광고 걱정을 하지 않고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잘된거겠죠. 저는 그거면 됐습니다. 저는 먹방을 접고 떠나겠습니다"라며 은퇴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소통하면서 힐링됐고 지난 5년동안 너무 감사했다. 한 5년정도 좋은 꿈꿨다고 생각할게요"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여러분들이 생각나면 생방송만 하겠다. 종종 오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나세연인턴기자 zxzx34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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