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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로부터 성추행 고소 당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된 가운데 전 비서로부터 성추행고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전 비서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왕종명 앵커는 박원순 서울 시장 실종 뉴스를 다루면서 "박 시장은 대체 왜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연락을 끊어 버렸을까. 현재로선 그 어떤 것도 단정할 수가 없다. 다만 박 시장은 최근 성범죄 관련, 이른바 미투 의혹으로 형사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거듭해서 말씀 드리지만 박 시장이 현재 연락 두절 상태인 것과 이 고소 건이 연관이 있는지는 현재로서 절대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데스크'  [MBC 방송화면 캡쳐 ]
'뉴스데스크' [MBC 방송화면 캡쳐 ]

이어 '뉴스데스크'는 "최근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박 시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이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고소인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고소 내용은 파악되진 않았지만 피해자는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어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게 해당 사안을 긴급 보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소인을 조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고소인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2개 중대를 투입해 박원순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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