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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60%대 붕괴…윤미향 영향 받았나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지지하지 못하고 떨어졌다.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4주차 주간집계(25~29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9%(매우 잘함 38.0%, 잘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2.4%포인트 내린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35.3%(매우 잘못함 21.8%,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4.8%였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6%포인트로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총선 이후 가장 좁은 격차다.

이른바 '윤미향 리스크'가 이번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3주차(58.3%) 이후 6주 만이다.

특히 일간 지지율은 윤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지난 29일 57.4%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윤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여론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끌어내린 셈이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내린 42.1%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1.5%포인트 오른 26.3%,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내린 5.6%,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5%였다. 이어서 국민의당은 4%, 민생당 2.2%였고, 무당층은 5월 3주 차보다 0.3%포인트 오른 1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6만12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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