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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맨유, 박지성 떠나고 대체자 못 찾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박지성을 언급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르헨티나 국적의 유망주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맨유 역사에는 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박지성만큼 효과적인 선수는 거의 없었다"며 "알렉스 퍼거슨 경을 비롯한 팀원들은 박지성이 맨유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뒤 2011-2012 시즌까지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숱한 영광을 함께했다.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시아 투어 당시 한국을 찾았던 박지성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시아 투어 당시 한국을 찾았던 박지성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박지성은 은퇴 이후 맨유 구단의 앰버서더로 임명되며 팀의 레전드로서 예우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는 박지성이 떠난 뒤 8년 동안 다재다능한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아무도 박지성만큼의 에너지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노리시 시티에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아르헨티나의 에미 부엔디아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996년생인 부엔디아는 좌우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전성기 시절 박지성을 연상케 하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부엔디아는 솔샤르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여러 가지를 놓고 볼 때 부엔디아는 박지성의 후계자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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