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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정동원 "우승 안하고 싶었다, 톱7으로 만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최종 5위에 오른 14세 '트롯신동' 정동원이 할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14세 트로트가수 정동원이 출연했다. 정동원은 1만5천명의 지원자들을 제치고 최종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SBS]
[사진=SBS]

이날 정동원은 결과에 대해 "저는 우승 안하고 싶었다"라며 "저는 시작한지 2년 정도다. 형들은 20~30년 길게 무명생활을 했다. 내가 진을 하려고 하면 그건 아니다. 나는 톱7 안에 든 것도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트로트의 매력으로 "감정전달을 잘 할 수 있고, 바이브레이션과 꺾기도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데스매치 때 선보인 '사랑은 눈물의 씨앗'. 그는 결승 무대에서는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애창곡 '누가 울어'를 열창하기도 했다.

또한 "할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많이 들었다"라며 "지금도 혼자 연습하면 조금 이사아다. 할아버지가 왔다 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할머니도 참고 계신데 내가 (그러면 안된다). 이제 할아버지 생각 안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결승 후 할아버지가 안치된 종교시설을 찾았다. 그는 "할아버지 덕분에 결승까지 왔고, 톱5까지 올라갔어요. 앞으로 잘 되게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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